“오늘 광저우 잡는다” 대구FC, ACL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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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선태기자 윤관식기자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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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서 조별리그 F조 2차전

2019 ACL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구FC -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맞대결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대구 선수들이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FC 안드레 감독(오른쪽)과 세징야가 2019 ACL 조별리그 F조 2차전 대구FC -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맞대결을 앞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대구FC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12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2019 ACL조별리그 F조 2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대구는 지난 5일 호주 멜버른 빅토리와 조별리그 1차전 원정에서 세징야-황순민-에드가의 릴레이 득점포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두고 ACL 데뷔 무대를 역전승으로 따냈다. 지난 1일 K리그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1-1로 비기면서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한 대구는 멜버른과 ACL 1차전 승리에 이어 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2라운드 홈경기마저 2-0으로 마쳤다. 대구는 이번 시즌 공식 3경기에서 2승1무의 무패행진을 펼쳤다. 더불어 3경기 6골을 뽑아내는 동안 2실점하며 공수에서 밸런스를 제대로 맞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라질 듀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브라질 U-20 대표팀 출신인 에드가는 3경기 연속골(3골)을 꽂았다. 에드가의 ‘단짝’ 세징야는 멜버른전 1골 2도움을 비롯해 전북전 1도움, 대구전 1도움 등 3경기 연속 어시스트(4도움)를 기록해 특급 도우미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했다. 안드레 대구 감독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저우의 칸나바로 감독이 세징야와 에드가를 경계대상 1호로 꼽자 “칸나바로 감독이 잘 본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한 선수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 팀이 있기 때문에 한 팀으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세징야는 “득점보다 팀의 승리가 중요하다. 대구 팬들께서 멋진 플레이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면서 “결과가 골이건 어시스트이건 둘째 일이고,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가 우선이다. 부수적으로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한다면 기쁘겠지만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징야·에드가 기세 최고조
3경기 2실점…수비도 물올라
안드레 “팀워크로 승부할 것”

광저우 ‘대회 2회 우승’ 강호
스타 몸값, 대구 총연봉 10배


광저우는 중국 슈퍼리그 7회우승, FA컵 2회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위 두 차례, ACL 2회 우승에 빛나는 빅 클럽이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의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지만 대구에 다득점에서 밀려 F조 2위에 랭크돼 있다. 가오린, 정즈, 펑샤오팅 등 중국 대표팀 선수들을 비롯해 브라질 대표팀의 미드필더 파울리뉴 등 선수진도 화려하다. 한국 대표 선수 박지수까지 보유했다. 유럽의 이적료 통계사이트인 트랜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파울리뉴의 이적료 가치는 3천800만유로(약 485억원)에 이른다. 파울리뉴 한 명의 몸값만 따져도 대구의 지난해 연봉 총액(43억원)을 10배나 상회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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