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성접대 윤중천, 성폭행 위해 최음제 사용 …피해 여성만 30여명'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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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부기자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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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PD수첩' 방송 캡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15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소환한 가운데 성접대를 제공한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주목을 받는다.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은 지난 2013년 3월 속옷 차림의 한 남성이 여성과 노래를 부르다 성관계를 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대중에 알려졌다.


당시 영상 속 남성으로 김학의 전 차관이 지목됐다. 이 논란으로 김 전 차관은 임명 6일 만에 차관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검찰은 해당 남성을 김 전 차관으로 특정할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별장 성접대를 한 인물은 건설업자 윤중천씨다. 윤씨는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골짜기에 별장 5~6개동을 짓고 사회지도층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했다.


윤중천씨는 2014년 지인들을 속여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당시 성접대는 강제적으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KBS는 지난 14일 피해 여성 A씨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별장에서 성폭행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별장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은 여성만 30여명에 달하며, 성폭행 수단으로 최음제 약물이 사용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의혹은 지난해 4월 MBC 'PD수첩'에서도 거론된 바 있다. PD수첩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 편에 따르면, 피해 여성 B씨는 "드링크제 하나랑 마이신처럼 생긴 약을 피로회복제라고 줬는데 먹고 나른해졌다"며 "어느 순간에 제가 윤중천하고 성관계를 하고 있는데 그걸 찍었다"고 진술했다.

또 다른 피해여성 C씨는 "김학의가 술을 권해서 얼굴이 빨개져 못 마신다고 했는데 '네가 뭔데 내 술을 거절하냐'며 욕설을 했다"면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김학의와 윤중천이 테이블 위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하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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