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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곳 중 3곳은 작년보다 채용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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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혁기자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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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는 48.9%…이번주 주요기업 서류 마감

AI로 자기소개서 표절여부 검수하는 곳 많아

추석 연휴를 끝으로 하반기 채용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신입과 경력 신규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5일 종업원 300인 이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신규채용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신규 채용을 늘린다는 기업은 17.5%에 불과했다. 응답 기업의 48.9%는 ‘작년 수준에서 채용 규모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33.6%는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채용을 줄이려는 기업들은 경기 악화(47.7%),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25.0%),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15.9%) 등을 이유로 꼽았다.

채용을 늘린다고 답한 기업들은 미래 인재확보(43.5%),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상황 개선(26.1%), 근로시간 단축으로 부족한 인력 충원(8.7%) 등을 채용을 늘리는 이유로 선택했다.

대졸 신입직원 채용 계획도 지난해에 비해 ‘비슷하다’(55.0%), ‘적다’(31.3%), ‘많다’(13.7%)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 연휴가 끝난 이번 주를 기점으로 주요 대기업들이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잡코리아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포스코그룹, KT 등이 16일 1차 서류접수를 마감한다. 네이버와 NHN은 17일, LG화학은 19일, 한화토탈과 GS SHOP 등은 20일이 마감일이다. 같은 그룹 내에서도 계열사별로 접수 마감일과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서류를 검토하는 기업들이 늘어난다. 인공지능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표절 여부를 검수하고 직무 부합도 등을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이 지원하려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자소서에 반영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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